[뉴스1번지] '이재명 출석 국감' 전운…野 세불리기 경쟁
이번 주 '대장동 국감'으로 불리는 두 차례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간에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나란히 영입 인사를 발표하면서 세 대결에 불이 붙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이번 주 경기도 국정감사 일정은 행안위가 내일(18일), 국토위가 모레(20일)로 잡혀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현직 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하는 만큼,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번 국감 핵심은 단연 '대장동 의혹'이 되겠죠?
지사직 사퇴까지 미루며 직접 시험대에 올라서기로 한 이 후보는 이번 의혹이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라는 점을 강조할 거란 전망입니다. 이번 국감 성적표에 따라 이 후보의 본선 가도도 상당 부분 좌우될 수 있는데요. 반전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야당은 '대장동 저격수'로 불리는 박수영 의원을 행정안전위원회에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대응 TF와 함께 '고발사주' 의혹을 겨냥한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여야 충돌도 더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10년 전 검찰의 '대장동 대출' 수사를 두고 공방도 뜨겁습니다. 이 후보는 '봐주기 수사' 의혹을, 윤 후보 측은 "코미디 같은 주장"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양측의 공방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을 딛고 원팀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 일정도 관심입니다. 2017년 대선 경선에서 친문 지지층과 틀어진 이 후보로서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문 대통령과 만날지가 중요할 텐데요?
국민의힘에선 캠프간 '몸집 불리기'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먼저 홍준표 후보 캠프에는 예비경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식 합류하기로 했는데요. 최 전 원장 합류 배경은 무엇이고, 최 전 원장의 합류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뭐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당내 세 확장으로 당심 끌어모으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TK 지역의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는데요. 기존 매머드급 캠프에 주 의원까지 영입한 건 당심 끌어모으기 전략으로 볼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맞수 토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 주는 월, 수 두 차례 지역 합동 토론회에 이어 금요일엔 맞수 토론 2차전이 열립니다. 최근 특정 후보 간 연합 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는데, 이 같은 대결 구도가 재차 등장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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